▲PCUSA 본부 전경. ⓒCOURTESY OF PC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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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1993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된 최신판 예배서가 오는 5월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PCUSA 교단지 ‘Presbyterians Today’는 최신판의 큰 특징으로 결혼식을 위한 ‘포괄적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꼽았다.
이 매체는 “개정된 결혼예배는 포괄적 언어와 유연한 형식이 특징이며, 모든 형태의 커플과 가족들에게 유용하게 되어 있다”면서 “결혼 서약을 갱신하길 원하는 이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장소에 걸맞는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또 이혼의 기록을 남기길 원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예배서의 공동 저자이자 PCUSA 노회선교기관을 맡고 있는 데이비드 캠브렐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변화는 결혼의 정의에 동성커플을 포함시키로 한 교단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PCUSA 교단은 지난 2014년 제221회 총회에서 결혼에 대한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에서 ‘2사람, 전통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