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경찰이 이슬람 신학교에서 50명 이상의 소녀들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인디아 TV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녀들은 신학교 관리자가 성적으로 자신들을 학대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관리자는 러크나우 지역에 위치한 한 이슬람 신학교에서 이들을 때리고, 성추행 하고, 저속한 노래에 맞춰 강제로 춤을 추게 했다.

러크나우 경찰은 신학교를 급습해 관리자를 체포하고 이 사실을 정부의 아동복지위원회에 보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는 마드라사에 붙잡혀 있던 51명의 학생들을 발견했다. 범인은 붙잡힌 상태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학생들을 학대하고 심지어 때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위급 경찰인 비카스 트리파티는 “조사를 마친 후, 고소장에 적힌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학교에는 대략 124명의 소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의 급습 당시에는 51명만 발견됐다.

한편,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체 인구 중 대략 20%가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힌두 국수주의자들은 인도의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을 동시에 공격하고 있다. 마드라사로 알려진 인도의 이슬람 학교들은 극단주의자들로 알려져 있지 않다.

더 디플로마는 최근 기사에서 “일부 마을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같은  학교가 문자를 익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마드라사는 많은 고아들과 가난한 아이들에게 교육이나 숙소 등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