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네이버 환율

원-엔화 환율이 15일 969원까지 반등했다. 오후 3시 현재 전일대비 2.86원 오른 969.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환율이 12월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96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한국시각 15일 정오)은 전일대비 0.42%(0.48엔) 떨어져 1달러 당 112.67엔에 거래되고 있다. 13일 엔-달러 환율(뉴욕시장 기준)은 113.5엔선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미국 세제개편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미국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00~1.2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하면서 향후 달러가치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내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달러화가 올해 들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 금리인상 시기를 봤을 때에 달러화가 더 약세로 가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