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
▲지난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노회 당시 회의장을 벗어난 노회원들이 회의 진행의 불법성을 제기하며 항의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총회 재판국에 제기한 '선거무효소송'의 첫 재판이 오는 19일 예정된 가운데, 이를 하루 앞둔 오는 18일 저녁 7시부터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연합기도회가 서울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통합목회자연대와 통합 측 목회자들로 구성된 5개단체 공동대책위원회, 서울동남노회 비대위 등이 주최하는 이 기도회는 명성교회가 강행한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의 청빙 철회와 총회 측에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1,2부에 걸친 기도회 후 여전도회관에서 통합 측 총회본부가 있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앞까지 촛볼행진도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금 한국교회는 개혁하고 갱신하여 소망을 주는 교회로 다시 거듭날 것인가, 아니면 사회의 지탄이 되어 짠 맛을 잃은 소금처럼 길바닥에 버려질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한편, 서울동남노회 비대위는 명성교회의 청빙 건이 가결된 지난 10월 24일 서울동남노회 제73회 정기노회 당시 일부 노회원들의 퇴장 후 진행된 선거가 불법이라며 총회 재판국에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