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스프로울 박사
▲R.C. 스프로울 박사. ⓒ유튜브 영상 캡쳐

저명한 개혁신학자이자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설립자이기도 한 R.C. 스프로울 박사가 12월 초 호흡기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여전히 위독한 상황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는 3일 (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스프로울 박사님이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갔다”면서 “집중치료실에서 전문가들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사들에 따르면, 폐렴은 아니다. 그러나 열 때문에 폐기종이 악화되어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다. 박사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스프로울 박사는 그날 이후로 계속 위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상태다.

지난 8일 리고니어 측은 “박사님의 폐가 어제보다 덜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10일에는 “박사님의 상태가 우리가 기대하는 것 만큼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인 12일까지도 그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고니어 측은 “스프로울 박사님의 전체적인 컨디션에는 그다지 큰 변화가 없다. 그분은 여전히 위독하고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열은 없고, 의료진이 산소호흡기 의존도를 낮추고 폐 기능의 회복을 위해 협력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1939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로버트 찰스 스프로울 박사는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를 설립한 저명한 신학자로 ‘리뉴잉 유어 마인드’ 라디오 방송을 운영 중이다.

그는 1978년 ‘성경 무오성에 대한 시카고 선언문’(The Chicago Statement on Biblical Inerrancy) 발표에 참여했으며, 이 선언문은 약 300명의 보수주의 교계 학자들과 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