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익실천협의회 김화경
교회공익실천협의회(대표 김화경 목사)는 12일 오전 서울 대치동 합동총회에서 합동 산하 서경노회 측을 향해 "불법을 바로잡으라"는 호소가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화경 목사는 임창일 목사에 대해 "총신대 교수로서 개혁주의 교회론이 의심된다"며 "성석교회 처리에 본인이 안건을 상정하고 삭제 결의 후 2015, 2016년 총회에 삭제 보고를 했음에도, 교회법에도 없는 성석교회 비상대책위원회 임시당회장이라는 불법 직책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목사 외 성도 몇 명이 면담 후 공증한 사실확인서를 내보이면서 "'원로 최학곤 목사 잘 모시는 것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면 자기가 임시당회장으로 성석교회 가지 않겠다. 담임목사 모시고 원로 목사에게 갔다 와라, 그렇게 해서 원로목사가 전화하면 임시당회장으로 성석교회에 안가겠다'는 이해 불가 주장으로 교회를 해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서경노회 관계자들에게 "성석교회는 현재 총회에 등록이 안 된 무소속 교회임에도, 서경노회는 비상대책위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하는 불법을 저질렀다"며 "서경노회의 정상적 목사님들은 불법을 파쇄하고, 임 목사가 권징조례 제 6장 42조 권면에 해당되면 면직시켜 서경노회의 명예와 질서를 똑바로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 측은 마지막으로 합동 총회 임원회를 향해 "교회론 부재 속에 성석교회 분쟁에 앞장선 임창일 목사를 면직하고, 서경노회는 103회 총회 천서를 중지시켜 총회의 권위와 질서를 바로 세워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