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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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식약처에서 생리컵 판매를 처음 허가한다고 밝힌 가운데 생리컵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생리컵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한번 구매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인 장점이 있다.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한번 착용하고 12시간까지 착용이 가능해 3-4시간마다 교체해줘야 하는 생리대보다 훨씬 편리하다. 실제 생리컵을 사용해본 후 생리할 때에 불쾌한 냄새가 없고 격한 활동을 해도 생리혈이 전혀 새어나오지 않고 편해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평가를 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생리컵에도 단점이 있는 데 외부에서 생리컵을 교체하는 게 번거롭다는 점이다. 또 부작용으로는 생리통과 골반통, 요통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생리컵 자체가 질내 점막을 자극하고 건조하게 하고 상처를 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실리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질염이 있는 사람은 생리컵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황색포도상 구균 등이 발생해 감염될 위험이 있어 생리컵 사용 전후로 반드시 손을 깨끗히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