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쁜 소식처럼 정치도 대립과 갈등 넘어…”

김진영 기자 입력 : 2017.12.07 18:25

국회조찬기도회,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개최

국회 성탄트리
▲점등된 국회 성탄트리 ⓒ국회조찬기도회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의원)가 6일 오후 5시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 및 송년감사예배를 국회의원들과 200여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회장)의 사회로 1부 송년감사예배와 2부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특별기도 순서를 맡은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기독신우회 회장)은 '나라를 위하여',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기독신우회 총무)은 '국회와 교회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성경봉독은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했고 헌금기도는 장헌일 목사(생명나무숲교회)가 맡았다.

1부 예배에서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 담임)는 마태복음 1장 21~23절을 본문으로'임마누엘'이라는 설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영육을 구원신 유일한 구주요 하나님인 것을 고백하고 있다"며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세상의 더러운 죄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임마누엘이 함께하시는 시간이 바로 성탄의 시간"이라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국회환경미화원에게 쌀 207포대를 증정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국회조찬기도회
▲국회환경미화원에게 쌀 207포대를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조찬기도회
2부 순서는 이동섭 의원(국민의당 기독신우회 부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해 국회성가대와 인천제2교회 권사찬양대의 캐럴에 이어 국회 분수대에 화려한 빛을 환하게 밝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우리 인류의 죄를 구하기 위하여 지극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오신 성탄의 기쁜 소식처럼, 우리 정치의 대립과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녹여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바꾸어 국민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기쁜 소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오늘 국회 성탄트리에 빛이 환하게 비춰진 것과 같이 온누리에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널리 퍼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국기독교연합 직전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를 비롯해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함께 성탄감사예배를 드렸다.

한편,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은 홍문종 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4년 최초로 개최됐다. 매년 12월 초에 점등을 해 약 2달간 국회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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