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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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성경구절 활용에 관한 칼럼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우리는 누구나 즐겨보는 성경구절을 갖고 있다. 매일의 삶과 관련된 짧은 성구도 있다.

각자의 신앙적 배경에 따라 실제 성구는 매우 다양하겠지만, 필요할 때 꺼내서 인용할 수 있는, 의식 속에 잠재된 성구들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미가서 6장 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씀을 모르는 기독교인들과 오랜 시간 정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생각해보라.

우리는 특정한 구절을 붙들 때가 있다. 몇 가지 단어로 우리의 신학을 확고히 하고, 요약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말씀을 인용하고, 삶에 반영하고, 우리의 생각을 나눈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가지는 것이 우리 신앙에 도움이 되지만, 이 구절들만 보게 될 때는 문제가 된다.

하나님의 성품이나 여러분이 신앙 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누군가 물어보다면, 어떤 성경구절이 떠오르는가? 누군가 교회의 사명에 대해 질문하거나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물어본다며 어떻게 대답할 수 있는가? 아마 알고 있는 짧은 성구로 대답해야 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10개의 성구를 주시지 않았다. 31,173개 성구를 주셨다.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주신 이유가 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삶의 의미를 전해주기 위해 디자인된 것이다. 우리가 전체 성구를 0.03%로 줄일 때, 더 큰 그림의 많은 현상학적 부분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여러분이 이미 성경을 읽고 쓰는 일에 매진하고 있을 수도 있다. 성경을 많이 알고 대부분 마음에 담아 두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여러분의 지혜가 필요하고, 다른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사랑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길 바란다.

성경은 매일 말씀을 배워야 할 만큼 풍부하고 복합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잘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