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유기성
▲유기성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위지엠 대표)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유 목사는 6일 영성일기 칼럼에서 "많은 사람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이 어렵다고 하지만, 실제는 쉬운 것"이라며 "자신이 지고 살던 삶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 넘겨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은 다른 종교처럼 수행하는 것이나 도를 닦는 것이 아니다"며 "십자가에서 우리의 옛사람을 예수님과 연합하게 하심으로 우리 옛사람이 죽게 하셨고, 부활의 주님과 연합한 새 생명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전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듣기는 했지만, 믿어지지도 않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하고 보니 "하나님께서 이미 다 이루어놓으신 그 은혜를 왜 믿지 못했나?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도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란다. 믿기만 하는 것은 자살하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쉬운 일이었다는 것.

유 목사는 "이 분이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면서 놀라운 삶을 살게 됐다. 가정도 바뀌고 자신처럼 심한 우울증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이들을 얼마나 잘 돕는지 모른다"며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는 성도는 매일 매일 힘들게 사는 것이 아니다. 주님으로 사는 것 때문에 기대되고 흥분되는 삶"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할 일은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오직 죽음만 보여드리는 것이다. 이제부터 장례식 치르고 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어떤 상황, 어떤 사람 앞에서도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종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로, 그러면 어떤 시험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성 목사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믿음없이 10년 20년 아무리 열심히 사역해도, 열매가 없다. 새 생명의 삶을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리스도와 죽지 않았다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지 않는 사람(롬 6:8)"이라고도 했다.

신대원 제자훈련 수료식 때 간증한 전도사의 고백도 소개했다. "저는 예수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나의 옛 사람도 함께 죽었다는 사실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새 생명을 얻었기에 '예수님처럼 살기에 노력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것이 곧 예수님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깨닫고 나니 예수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 감격스러워졌고, 전보다 더 애정이 듬뿍 담긴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당신의 매력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제 안에 계시는 예수님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할 것입니다."

유 목사는 "여러분의 매력도 예수님이다. 나 한 사람만 '나는 죽었다, 나는 예수님으로 산다' 선언하며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라며 "가정도 살고 교회도 살고 한국교회가 살아날 것이다. 그리고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칼럼 전문.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많은 사람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실제는 쉬운 것입니다. 자신이 지고 살던 삶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 넘겨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것'은 다른 종교 처럼 수행하는 것이나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옛사람을 예수님과 연합하게 하심으로 우리 옛사람이 죽게 하셨고 부활의 주님과 연합한 새 생명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것입니다.
우울증으로 자살을 시도하였던 분이 다행히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지게 되었는데, 그 후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전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을 듣기는 했지만 믿어지지도 않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하고 보니, 하나님께서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그 은혜를 왜 믿지 못했나?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도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믿기만 하는 것은 자살하는 것 보다 비교할 수 없이 쉬운 일이더랍니다.

이 분이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면서 놀라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가정도 바뀌고 자신 처럼 심한 우울증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이들을 얼마나 잘 돕는 지 모릅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는 성도는 매일 매일 힘들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으로 사는 것 때문에 기대가 되고 흥분이 되는 삶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오직 죽음만 보여드리면 됩니다. 이제부터 장례식 치르고 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어떤 사람 앞에서도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종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그러면 어떤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믿음 없이 10년 20년 아무리 열심히 사역해도 열매가 없습니다. 새 생명의 삶을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죽지 않았다면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인 것입니다.

롬 6: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신학대학원 제자훈련 수료식 때 간증한 전도사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통해 새 생명을 얻어 살아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나의 옛 사람도 함께 죽었다는 사실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새 생명을 얻었기에 '예수님처럼 살기에 노력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것이 곧 예수님으로 사는 것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깨닫고 나니 예수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더 감격스러워졌고 전보다 더 애정이 듬뿍 담긴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가 '당신의 매력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제 안에 계시는 예수님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대답을 합니다."

여러분의 매력도 예수님입니다.

나 한 사람만 "나는 죽었다" "나는 예수님으로 산다" 하고 선언하며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가정도 살고 교회도 살고 한국 교회가 살아날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