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유니세프 특별대표
▲임명식이 진행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에서 12월 1일 배우 지성 씨를 유니세 프 특별대표로 임명했다.

지성은 2013년 아프리카 에이즈 고아들을 돕기 위해 맥(MAC) 브랜드가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의 기금전달 행사를 통해 유니세프와 첫 인연을 맺었다 .

이후 2015년에는 유니세프 디지털 캠페인 '내 곁에 있어줘'에 참여해 폭력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전쟁으로 희생되는 소년병에 대한 지원을 호소한 지성의 영상 메시지는 많은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날 임명식에서 지성 특별대표는 "오늘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어릴 적 꿈이 야구선수, 배우었다면 지금 꿈은 배우로서 무언가 힘이 되어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성 유니세프 특별대표
▲지성 대표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공
지성 대표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아내 이보영씨와도 늘 나눠왔다. 보영 씨가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왔다"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유니세프 특별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당장 큰 도움을 줄 능력은 없지만, 제가 가진 건 어린이들을 위한 진심이 아닐까 한다. 이 진심으로 열심히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성 특별대표는 개발도상국 유니세프 사업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유니세프 사업을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로 다양한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문화예술계에서 명망이 높고 평판이 훌륭한 인사들을 특별대표로 임명하고 있다. 지성 씨는 연기자로서의 좋은 이미지와 유니세프사업에 대한 기여,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기부 등의 선행을 인정받아 특별대표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