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권태진
▲이동석(왼쪽)·권태진 목사 ⓒ한기연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연) 제7대 대표회장에 이동석 목사(예성 증경총회장)가, 신설된 상임회장에 권태진 목사(예장 합신 증경총회장)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한기연은 지난달 30일 제7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영훈 목사)를 소집하고 이 같이 후보접수를 마쳤다.

선관위는 다음날인 12월 1일 오전 이동석·권태진 목사가 각각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이들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두 후보는 소속 교단 추천서, 소견서, 회원교단 분담금 완납증명서, 후보등록금 납입필증, 이중국적 및 외국시민권 확인서, 공명서약서 등을 각각 제출했다.

대표·상임회장 선거는 오는 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열릴 한기연 제7회 정기총회를 통해 치른다.

선관위 위원장 한영훈 목사는 "각각 단독 후보가 출마한 만큼 한국교회 앞에 가장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로 치를 것"이라며, "선관위도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선거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7대 대표회장 후보인 이동석 목사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5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성결대와 동 대학원(신학석사), 서경대 경영행정대학원(경영학 석사), 성결대 사회복지대학원(문학석사)을 졸업했다. 1986년 목동 능력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한기연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인이사로 있다.

상임회장 후보인 권태진 목사는 예장 합신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나와 버밍엄신학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루이지애나 뱁티스트대 명예철학박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 명예신학박사이다. 한장총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한국교회 종교인과세대책 TF팀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만 39년 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