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두려움
▲이제 곧 폐쇄된 나라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자유국가에서 도움을 청할 것이다. 신앙 때문에 고통을 받아본 적이 없는 자유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디모데후서 3장 12절을 실제로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Photo by Ben White on Unsplash
사단은 그리스도인을 저지하기 위하여 두려움을 불어 넣는다. 두려움에는 이웃이나 직장 동료에게 전도하기를 두려워하는 개인적인 차원의 두려움에서 국가적 차원의 두려움까지 있다.

사단은 두려움을 불어넣는데 선수이다. 그는 공산주의와 파시즘 같은 압제적이고 잔인한 정치 체제를 창출해 내어서 하나님에 관한 모든 지식을 소멸하고, 사람들이 기도하기조차 두려워하게 만든다. 그는 20세기에 이러한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이 복음을 들을 수 없게 막았다. 구소련에 글라스노스트와 페레스트로이카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문이나 투옥 또는 죽음을 염두에 두지 않고는 성경을 읽을 수 없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수백만에 달했었다.

사단은 또한 한 국가를 조종하고 그 국가에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무서운 고난을 가져오는 그릇된 종교체제를 만들어 낸다. 그러한 체제로 말미암아 교회가 지하로 숨어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오늘날 서방 국가들 가운데도 그릇된 종교 체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많다. 그리스도인이니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 "편협하고 관용이 없는 독선"이라는 공격을 받는다.

이러한 일은 점점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텔레비전 대담에 나온 어떤 사람이 신비한 동방종교에 귀의했다고 하면서 "참으로 죄가 되는 것은 편협한 마음이다"라고 말하여 온 청중에게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가 암시한 것은, 유일신이 계시고 그분을 아는 길은 오직 한 길이라고 주장하는 그리스도인이 가장 나쁜 죄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누가 그의 머리에 불어넣었겠는가?

나는 폐쇄된 나라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앞으로 자유국가에서 선교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왜냐하면 이제 곧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 때문에 고통을 받아본 적이 없는 우리 자유국가에 사는 사람들이 디모데후서 3장 12절(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을 실제로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상태가 되었고, 전에는 당하지 않았던 핍박, 조롱 그리고 멸시의 대상이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향후 십 년간 당하게 될 일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기조차 두렵다. 사단이 오늘날 하고 있는 짓을 볼수록 그렇게 되리라는 확신이 커진다.

브라더 앤드류
▲브라더 앤드류 ⓒ크리스천투데이DB
사단의 다섯 번째 전략은 형제 사이에 불화, 비난, 분노, 불신 또는 쓴 뿌리의 씨를 뿌려서 그리스도인들을 무력하게 만들려고 힘을 기울인다. 그 씨는 사랑의 연합을 깨뜨리고 그리스도인들을 분열시켜 반격할 힘을 모으지 못하게 만든다.

다시 말해서, 우리끼리 싸우게 되면 우리는 원수와 싸울 수 없다. 일반적으로 교회나 기독교 단체가 무너지는 것은 외부의 공격 때문이 아니다. 사실상, 외부의 공격은 보통 그리스도인의 연합을 강화시켜 전투태세를 갖추게 해준다. 사단이 신자들의 모임을 공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부에서 공작을 펴는 것이라는 사실을 터득했다.(계속)

브라더 앤드류(오픈도어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