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박싱데이
▲기독교계 봉사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박스를 옮기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오는 12월 4일(월)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교회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교봉 창립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가 지난 8월 16-19일 전국 17개 시도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사회봉사활동 필요성과 경험 △종교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기독교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소속 종교기관의 사회봉사활동 실태 등의 주제에 대해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국민들의 사회봉사활동은 어느정도 활발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55%가 '활발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활발하다'고 응답은 42.8%였다. 또 최근 1년 사이 사회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적이 있는지 질문했을 때, 34.4%가 '참여한 적 있다', 65.6%가 '참여한 적 없다'고 답했다.

'사회봉사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종교'에 관해 질문했을 때, 기독교(개신교)라는 응답이 29.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천주교(20.2%)가 뒤를 이었으며, 불교는 3.8%만 응답했다. '비슷하다'는 22.2%, '잘 모르겠다'는 24.7%로 나타났다.

'사회봉사활동을 전반적으로 보아 가장 잘 하는 종교'를 질문했을 때, 천주교가 24.4%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기독교(개신교)가 21.2%, '불교'는 3.8%로 가장 낮았다. '비슷하다'는 20.6%, '모르겠다'는 30.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세미나는 한교봉 '디아코니아포럼' 김동배 회장(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명예교수) 사회로 1부에서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가 한국교회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조흥식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가 조사결과를 분석해 '한국의 사회봉사활동과 그 결정요인'을 발제한다.

2부에서는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가 '한국교회봉사단 10년 사역의 회고와 의미'에 관해, 이준우 교수(강남대 사회복지학과,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장)가 '한국교회봉사단의 향후 과제'에 관해 각각 발제한다.

문의: 02-74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