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비와이가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에서 공개한 사진. ⓒ비와이 인스타그램
최근 ‘일루미나티’와 ‘프리메이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크리스천 래퍼 비와이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유럽에서의 근황과 일루미나티, 프로테스탄트를 언급했다.

이날 비와이는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에서의 셀카를 공개했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체코에 있는 블타바강 만곡부에 있는 도시로 봉건귀족 비데크가의 보호를 받아 14-16세기에 수공업과 상업으로 번영한 곳이다. 현재 유네스코 등록 세계문화유산이자 중세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에는 체코의 풍경과 함께 한쪽 눈만 나온 비와이의 얼굴이 담겨 있다.

이에 비와이는 “한쪽 눈만 나왔다고 또 일루미나티라고 하는데, 그러지 마라. 난 영원한 프로테스탄트야”라고 재치있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한편 ‘일루미나티(illuminati)’는 라틴어로 ‘계명하다’, ‘밝히다’는 뜻으로 계몽주의 시대 1776년에 설립된 비밀결사에 기원을 두고, ‘프리메이슨(freemason)’은 석공 조합의 구속을 받지 않고 건설 현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석공의 모임을 기원으로 하나, 현재는 둘다 ‘음모론’의 필수요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일각에선 이들을 ‘악마를 추종하는 무리’라고도 하며, ‘피라미드’와 ‘태양의 눈’이라고 불리는 ‘호루스의 눈’(전시안: The All-Seeing Eye), ‘별모양’ 등이 이들이 대표적 상징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헐리우드 스타뿐 아니라 ‘싸이’와 ‘설리’ 등 국내 스타들을 둘러싸고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는 16세기 종교개혁 아래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된 다양한 그리스도교의 분파를 총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