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송재희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만난 아이들. ⓒ지소연 인스타그램
‘살림하는 남자2’ 크리스천 배우 지소연이 22일 “결혼식을 하고 두계절이 지났다. 무엇보다 더 소중한 친구를 얻었다”며 남편 송재희를 언급했다.

3개월이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같은 ‘신앙’ 아래 지소연과 송재희는 지난 9월 결혼했다. 부부는 신혼여행 후 숨돌릴 새 없이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갔고, 이에 지소연과 송재희는 르완다에서 만난 13세 에티엔와 11세의 엠마누엘 형제를 언급했다.

지소연은 “아프리카에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우리가 직접 가서 보고 오니 이 아이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직접적인 생과사를 오가는 일이었구나 알게됐다”며 “가서 대단한걸 해주지 못했지만 함께 한다는, 혼자가 아니라는 희망을 주고 왔다. 에티엔과 엠마누엘 형제에게 준 관심처럼 여기 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송재희는 “이들은 당장 먹을 것이 없다. 이들의 배고픔은 우리와 상관없지 않다. 자원을 먼저 선점한 힘 있는 나라와 나의 이기심으로 이들이 갖고 있던 자원을 고갈시킨 것도 모자라 나의 편리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이들이 살아갈 땅과 먹을 것을 마르게 한다”며 “아이들을 만날수록 거창한 의미의 봉사와 나눔이 아닌 마땅히 돌려줘야할 양심과 의무라 느낀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송재희와 지소연 부부가 아프리카 르완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나누고 온 현장은 ‘희망TV SBS’를 통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