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숲한의원 동작사당점 이지연 원장(사당역 앞)
▲맑은숲한의원 동작사당점 이지연 원장(사당역 앞)
대부분의 여성은 일정한 주기를 갖고 생리를 한다. 정상적인 월경 주기 범위는 28일을 전후로 7일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이다. 하지만 간혹 무월경이나 생리가 매우 불규칙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무월경, 생리불순 증상 외에는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에 특별한 불편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며, 특히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불임이나 난임과 관련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인지 반드시 진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0%에서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 장애나 희발 배란이 있는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의 초음파 소견이나 고안드로겐 혈증이 있고, 이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에 진단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며, 대체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겐 호르몬 증가,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등 내분비 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월경불순이며 월경불순은 생리불순, 무월경, 월경통(생리통)이나 비정상 자궁출혈, 월경전증후군 등 월경과 관계되는 모든 병증을 총칭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를 보면 이러한 월경장애를 겪는 30대 여성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자료를 통해 최근 4년간 연령별 월경장애에 대한 진료인원수를 조사한 결과, 연령 전체합계에서 2011년에는 약 53만 명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약 57만 명으로 3만명 이상 증가하였다.

연령별로는 2대 여성이 20만 8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는 18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20대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데(연평균 1.19% 감소) 반해, 30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최근의 만혼과 늦은 출산에 비추어 보았을 때 30대의 다낭성난소 증후군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맑은숲한의원 사당점 이지연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단순한 생리불순으로 여겨 오랜 기간 간과하게 되면 난임, 계류유산, 습관성 유산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다낭성증후군의 주요 증상인 월경불순, 비만, 다모증 등이 의심된다면 한의원이나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하게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리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치료와 한약 등에 대한 의료정보 확인이나 한의원 및 부인과 병원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