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친구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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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동료 기독교인이 죄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우리는 모두 가끔 넘어진다. 크리스천으로서 유혹과 시련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는 한, 고난과 시험과 여러 가지 시련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계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동안, 여전히 선택의 자유가 있다. 언제라도 그릇된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가 잘못 선택하여 죄에 빠졌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동료 기독교인의 걸림돌과 넘어짐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

형제가 쓰러지면 대개 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반응이 바뀐다. 그 사람이 사랑스러울 때, 보통 은혜와 이해심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그 사람을 싫어하거나 가까이 있지 않은 사람은 보통 판단이나 비난으로 응답한다. 그런 편파성은 잘못되었다!

죄에 빠진 사람이 친구이든 아니든간에 우리의 반응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어야 한다. 죄에 빠져있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라. 죄인의 회개, 구속 및 회복을 위한 긍휼을 가지라. 사탄이 일으킨 죄와 피해에 대한 긍휼을 가지라. 형제나 자매의 회복을 위해 일해야 한다.

형제가 죄에 빠지면 그에 대응해야 할 몇 가지 일을 소개한다.

1. 비난하고픈 충동을 피하라.

우리는 사람들의 죄를 정죄하도록 명령받지 않았다. 우리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기억해야 하지만, 그리스도는 우리를 용서하셨다. 그는 우리를 정죄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분은 우리에게 용서를 베푸셨고 우리로 하여금 죄를 회개하고 타락한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셨다. 

요한복음 8장에 기록 된대로 그리스도 예수님이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한 일을 배우자.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2. 타락한 형제나 자매의 회복을 위해 일하라.

우리는 넘어지는 자들을 회복시키라는 명을 받았다. 온유하고 부드럽게 그들을 인도하되 우리 자신이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인도하라.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당신이 남자라면, 상처를 받고 취약한 상태에 있는 자매와는 일대일로 대화하는 것을 피하라. 죄인인 형제와 대화해야 하는 기독교인 여성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우리 역시 유혹을 받지 않을 까닭이 없다는 것을 경고한 이유다. 민감한 대화에 참여하려면 항상 제 3자를 찾으라. 

형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라.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주님을 따라 성장할 때 주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하라.

3. 타락한 형제 자매에 관한 험담을 끊는다.

사람들은 기독교인의 타락에 대해 회복의 의지 없이 그저 가십으로 다룰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험담을 들을 때 험담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죄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가십은 그들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나쁜 것은 죄에 빠진 사람을 파멸시키려는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것은 모든 면에서 매우 잘못되어 있다.

당신에 관한 악의적인 가십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야고보서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