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슈퍼주니어 강인 ⓒ인스타그램

슈퍼주니어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했다 훈방조치됐다.

강인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점에서 여자친구를 폭행, 위협을 느낀 여자친구가 강인을 경찰에 신고했다. 강인의 여자친구로 밝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훈방조치됐다.

강인은 2009년 폭행시비와 지난해 2차례 음주운전으로 잇따라 물의 빚었다. 자숙 중에 이번에 논란을 낳은것이다.

강인이 구설수에 휘말리자 팬들은 슈퍼주니어 팬카페를 통해 강인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진 탈퇴를 하지 않을 시 강인 팀 방출 서명 운동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인 사이의 폭력은 '사랑싸움' 정도로 치부돼 신고가 잘 이뤄지지 않고 처벌도 미약하다. 그러나 '사랑싸움'이 아니라 '범죄'인 데이트 폭력은 체계적인 교육과 법으로 예방해야한다.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아야 할 성장기에 어머니의 사랑이 부족한 경우 데이트 폭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를 만나면 어렸을 때 어머니의 사랑과 겹쳐져서 때려서라도 잡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질투형 망상장애라고 설명했다.

폭행의 전조현상은 폭언이라며 두려워만 하게 되면 상대를 만만하게 본다고 전했다. 폭력이 있으면 혼자만 알면 안되고 반드시 주변인들과 상담해서 심각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