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 ⓒ규장

생후 18개월 중화상을 입고 절망 가운데 살다가 성령님을 만나고 '미스 헤븐'이 되었던 이효진 씨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쓴 육아일기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엄마'(규장)를 통해 공개한 '책 읽는 습관 길러주기' 팁을 소개한다. 


1. 책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아이나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않은 아이는 간식 시간에 책을 읽어주면 효과적이다. 맛있는 간식을 다 먹기 전에는 자리를 뜨지 않기 때문이다. 

2. 대체로 아이들은 잠자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면 흥미를 갖는다. "우리 잘까, 영어책 읽을까" 라고 물어보면 "영어책 읽을거야"라고 말한다. 영어책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잠자기 싫어서다. 

3.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놀고 난 다음에 책을 읽어주면 좋다. 아직 놀이에 집중해 있는데 책을 읽자고 하면 오히려 책읽기가 싫어지는 요인이 된다. 

4. 아이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책을 충분히 준비해 두어야 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책도 매일 반복해서 읽으주면 지루해한다. 

5.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일부러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아이의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놓아준다. 그러면 놀다가도 책을 펼친다. 

6. 다독을 위해서는 전집을 피할 수 없다. 전집은 책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중고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좋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이 섞여 있는 단점이 있다. 구입비가 아깝다고 무조건 다 읽히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버려야 한다. 그러면 아이가 책에 대한 흥미를 읽게 된다. 

7. 아이가 읽은 책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