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덕훈 방한복
▲이덕훈 총장이 10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비근무자에게 방한복을 선물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이덕훈 방한복
▲경비근무자들이 10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덕훈 총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선물한 방한복을 입고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전 한남대 이덕훈 총장이 해외출장 시 일반석(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절감한 비용으로 경비 근무자에게 방한복을 선물했다.

이 총장은 지난 10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학 경비근무자 20명 전원에게 총 300만원 가량의 방한복을 전달했다.

이 총장은 "평소 캠퍼스 안전 및 교육활동에 도움을 주시는 경비 근로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특히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동절기 야간 순찰 시 방한복을 입고 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환 경비근무자는 "총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겨울에 방한복을 입고 학교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지난해 총장 부임 후 관용차를 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관용차 반납 금액으로는 학생들에게 '다니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