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교육부가 포항지역 지진 피해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15일 포항에 지진 피해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8시20분에 수능을 일주일 연기 11월 17일에서 11월 23일로 연기되었다.

수능이 천재지변 등으로 연기된 것은 제도 도입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포항지역 수능시험장 총 14개교 중, 포항고·포항여고·계동고·유성여고 등 다수 고사장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인 포항중앙고 등  각종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항교육청은 지역 초등학교 66곳과 중학교 36곳에 대해 17일까지 휴교키로 하고 각 학교와 기관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수시와 논술 정시 전형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