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위, 주의해야 할 것은? ‘턱관절 장애’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11.15 16:00

턱
아침저녁 찬바람이 겨울의 초입을 알리는 시기다. 추운 계절에 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일 터. 겨울이 되면 몸이 유독 뻐근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게 마련인데 이는 추운 날씨로 몸의 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몸 상태를 단순히 날씨 탓으로 치부하고 무심히 넘기기 보다는 조금 더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런 환경에서 발병하기 쉬운 질환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턱관절 장애도 그 중 하나다.

턱관절 장애는 왜 추운 날씨일 때 주의해야 하는 걸까. 이는 날씨가 추우면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되고 어깨와 목을 잔뜩 움츠리게 되는 것과 밀접한데 이 때 어깨, 목의 근육과 이어져 있는 턱의 근육에도 무리를 주고 약화시켜 관절부위가 벌어지게 되고, 이는 턱관절에 통증이나 잡음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턱관절 장애는 단순히 턱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턱관절은 두개골에 해당하는 머리뼈와 턱뼈를 이어주는 관절로 말을 하거나 음식을 저작하고 침을 삼키는 등의 모든 턱 운동을 관장하고, 주변으로는 대뇌신경을 포함한 수많은 신경과 혈관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는 만성두통, 이명, 어지럼증, 눈 충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턱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경추는 척추를 구성하는 뼈이기 때문에 이 중 어느 한부위의 문제는 다른 부위의 문제를 유발할 수가 있어 턱관절 장애는 목통증, 허리 통증 등의 신체 통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해 당사자의 고충을 더한다.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 장애는 신체 전반의 문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신체에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턱관절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반대의 시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턱을 사용할 때 통증이나 잡음, 개구장애 등의 턱관절 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도 이를 턱관절만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연관된 신체 전반의 구조 균형과 근육의 경직 등을 살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때 신체 전반의 구조적 균형과 턱관절의 밸런스를 찾아주는 교정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 어긋나고 틀어진 체형과 전신의 벌어진 관절부위를 무저항 상태에서 원래의 자리로 모아주고 되돌린 후 약해진 근육과 인대조직을 강화시켜 턱관절의 바른 위치를 잡아주면 턱관절 장애와 동반증상이 모두 함께 완화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 완화를 위해선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이나 체질 등에 적합하게 다양한 치료가 설계되어야 한다.

추위로 무의식중에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거나 평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선호한다면 의식적으로라도 습관을 바꿔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체형 구조의 틀어짐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습관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이 어려운 계절이니만큼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면 턱관절 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도움말 :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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