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현대백화점이 입양대기 아동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 (좌 : 윤점식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우 :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전무))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지난 8일, 대한사회복지회와 ‘입양 대기 보호 가정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 을 맺은 현대백화점이 입양 대기 아동을 보호하는 위탁가정에 공기청정기 100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위탁가정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가 일반 가정에 보호와 양육을 위탁한 경우를 말한다. 보통 2년 가량 위탁 아동을 보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의해 입양 대기 보호가정 100곳을 선정하고, 현대렌탈케어의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100대를 설치해줄 예정이다. 총 1억원 규모다.

이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로부터 유아 및 어린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S 등 제품 유지·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 대상 인공와우 수술비 및 언어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아동복지사업, 노인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