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원로목사가 김하나 목사에게 안수기도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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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석희 앵커는 “명성교회 되물림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장로는 “우선 세습이라는 표현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 가장 민주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이뤄진 승계가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자로서 자격이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교인 대다수가 원해서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왜 굳이 세습이라 표현하고 안 좋은 방향으로 몰고가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주장했다.
손 앵커가 “그 안에서 왜 과정과 절차 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묻자 김 장로는 “명성교회 내부 사정을 알고 지켜본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승계 절차나 모든 과정이 정당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교인들이 예배에 적극 참여하고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또 “세습이 아니라 승계 또는 계승이라는 용어가 맞다. 북한에서나 쓰는 말을 누가 만들어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명성교회는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새노래명성교회 목사가 명성교회에서 위임 예식을 치르고 위임목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