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교육
▲ⓒPixabay
최근 배우 김민교가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논의 한 후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밝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교는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 추천해주는 사람치고 아이를 위해 낳으라는 사람은 못 봤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가 만끽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났다"면서 육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소위 '딩크족'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출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계층이동이 어려운 현실과 자녀교육비의 부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에 시달리다 보면 책 한권 볼 시간이 없고, 이러다 연애는 물론 결혼, 출산은 생각도 못한다"면서 "출산을 하게 되면 희생과 고통이 따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할만한 이유를 딱히 발견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출산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하고 아동 수당을 신설하는 등 여러가지 혜택을 마련하고 있지만 실제 육아 가정에는 그다지 큰 도움은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성경은 '생육하고 번성하라' '태의 열매는 상급'이라는 말씀으로 출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자녀를 축복이라 여기고 있다. 

출산 기피 등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집 활성화 등을 통해 제도적 지원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