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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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내일(15일)은 수능 예비소집일로 서울 기준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가겠고 평년보다 2~5도, 낮 최고기온도 1~5도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수능 당일(16일)에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급격히 추워지기 때문에 특히 수험생들은 몸 상하지 않도록 관리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수험생들은 식단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 전 피해야 할 음식으로 무엇이 있을까.

먼저 차가운 우유 및 유제품은 배탈을 일으키기 쉽고 유당불내증이 있는 수험생들은 배가 아플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도 피해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 전날에는 스스로 뇌가 깨어있기에 각성효과를 주는 카페인 음료를 마실 경우 잠이 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셋째, 평소 먹지 않던 보약이나 우황청심환 또한 피하는 게 좋다. 사람에 따라 특유의 한약재 냄새로 거북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다.

넷쩨,기름진 인스턴트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되며, 집중력 떨어뜨리고 피로감 높이기에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피한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아침을 꼭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 식사는 뇌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며 12시간 이상 공복 상태가 되면 쉽게 피로가 느껴질 수 있기에 아침 식사를 먹어야 한다. 아침에는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가벼운 식사가 좋고 너무 배불리 먹기보다 평소보다 조금 적게 먹는게 좋다.

수능 당일 식사로는 사고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비타민B가 풍부한 달걀, 멸치, 버섯, 콩자반 등과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와 같은 반찬이 좋다. 또 긴장이 되기에 소화시키기 어려운 빵, 김밥, 찬 우유는 피하는 게 좋다. 또, 쌈채소는 배변을 촉진시킬 수 있어 수능 당일 점심으로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