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안녕하세요. 침례신학대학교(이하 침신대) 총학생회입니다.

45대 총학생회 '흥'의 학술제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학술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학술제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가운데 기독교한국 침례회 교단에서도 동성애 반대에 대한 입장과 학내에서도 교수님, 대학원에서 동성애 반대에 대한 입장을 성경적인 근거로 발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총학생회에서는 동성애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같이하며 학술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해서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총학생회 주최로 학술제를 진행하는 것은 성경에 근거를 두고 죄가 죄임을 말하고 동성애의 실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동성애자들이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1월 9일 목요일 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45대 총학생회 주최로 진행하는 학술제를 통해서 위장된 인권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과대 포장된 동성애를 정당화 하고 법제화 한다는 것은 반 신앙적이고 반 인륜적인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어긋나는 일이며 이는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학술제에 김지연 약사와 이정훈 교수를 초청하였으며 두 분의 강의를 통해 동성애의 실태가 어떠하며 그리스도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또 우리가 동성애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갖기 원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대학이 건강한 기독교 윤리를 회복하고 인간이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침례신학대학교가 올바른 성경적 삶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진원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자를 긍휼히 여기는 것은 동성애자뿐 아니라 다른 죄를 범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와 동성혼의 합법화를 반대하는 것은 다른 악법이 제정 되는 것에 반대하는 것과 같은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성애 옹호자들이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행동이라고 단정 짓고 사실을 왜곡하여 마치 기독교인들이 사랑이 없고 인권을 무시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신대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제의 목적은 어떠한 모습이 혐오가 아니고, 차별이 아닌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그리스도인의 자세와 사랑으로 나아가야 될지 우리 모두가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 학술제를 통해서 총학생회가 바라는 것은 학술제에 모인 학생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하나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고 또 복음을 선포하는 자리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침례신학대학교 45대 총학생회 '흥'
총학생회장 이동희
학술국장 권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