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선교 콘퍼런스 ITMC 2015
▲지난 2015년 컨퍼런스 코딩 워크숍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각종 IT 도구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ITMC(IT Mission Conference) 2017'이 오는 11월 9-11일 판교 불꽃교회(담임 공성훈 목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ITMC 2017은 'Be Connected 연결해라'는 주제로 6개 트랙, 49개 세션, 총 53명의 연사들이 강연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리오 브룸(Arjo de Vroome) 지저스닷넷(JESUS.NET) 설립자가 JESUS.NET  소개와 글로벌 활용에 대해 소개하고, 마크 애플톤(Mark Appleton) 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 인터넷 전도 디렉터가 온라인 전도와 선교사역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광석 한국 JESUS.NET사역 한국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예수큰사랑교회)는 한국과 미래의 IT 선교에 대해, 공성훈 목사는 이 시대의 영성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또 이호수 SK텔레콤 사장과 고건 이화여대 석좌교수, 문애란 G&M 글로벌문화재단 대표, 이수정 이포넷 사장 등이 강의한다.

주목할 만한 세션은 인공지능과 성경, 바이블챗봇, 코딩으로 배우는 성경이야기 등 첨단기술과 성경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다. 비전트립 앱, 드라마바이블, 스마트바이블 등 다양한 앱을 활용한 선교활동 방법과 경험들도 공유하게 된다.

또 직장인이라면 가장 고민이 많은 '직업과 신앙'에 대해, 각 신우회 운영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세션도 관심을 모은다.

특별트랙에서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교육에 대해 현직 CEO와 이야기하는 토크쇼가 펼쳐지고 이후 현직 CEO들과 점심을 먹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또 교육담당 목회자와 현직 진로담당 교사들이 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로 관련 강의도 펼쳐진다.

ITMC는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 예수전도단 설립자가 80세의 나이에 하나님 말씀을 온라인으로 전파하고, 그것을 한국에서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2013년 시작됐다. 초기부터 FMnC(과학기술인 선교회)가 맡아 운영하며 2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지저스닷넷사이트는 지금까지 1억 1천만명이 방문했고, 그 중 1천 5백만명이 하나님을 영접했다고 한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인터넷 사역은 한 달간 90만명이 방문하고, 그 중 약 10%가 영접한다.

주최측은 "지저스닷넷에는 4개의 복음영상이 있다. 그 영상을 보며 감동하고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더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영접을 클릭한다. 그렇게 되면, 연결된 많은 사람들이 중보기도를 해주고 e코칭을 하게 된다"며 "그리고 가까운 지역의 교회를 연결해 주며,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양육을 하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믿음을 키우게 된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전트립 앱은 해외선교를 위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마다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에 파송돼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을 전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언어"라며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지 않은 지역의 언어들은 전공자들도 거의 없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김태형 목사(대구동일교회, 동일프로이데 IT선교연구소 소장)는 비전트립 앱을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여 바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했다.

처음에 혼자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발했지만, FMnC를 만나 전문가와 자금의 지원을 받게 돼 앱이 탄생됐다. 지금은 전 세계 40여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중고 노트북등 IT기기와 함께 현지에서 말씀을 전하는 유용한 도구로 쓰인다. 간단한 단말기만 있으면 언어가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사례들과 방법들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하게 된다. 특히 드라마바이블은 성경을 성우들이 실제처럼 녹음하여 더 실감나게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7 ITMC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전생명 FMnC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복음의 전파 방법도 바뀌고 있다. 인쇄기술로 성경책을 전하던 시대를 넘어, 이제는 인터넷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카톡으로도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아직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가 많다. 요즘 세대들은 SNS로 하나님 말씀보다 자극적 정보를 듣고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제 내 손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선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수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손끝 선교'라는 변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복음 전파에 고민이 많으신 분, 은퇴 후 소명을 갖고 준비하시는 분,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실 것"이라고 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이 함께 고민과 지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준비위원 전체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개설해 각자의 이야기로 ITMC을 알리고 있다. ITMC 2017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서는 매일 강연자에 대한 소식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사전등록은 홈페이지( http://www.itmakorea.net )에서 하면 되고, 토요일은 점심식사 제공으로 유료(등록비 2만원)이다. 행사당일 판교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일시: 2017년 11월 9일(목) 19시, 10일(금) 17시 30분, 11일 (토) 9시
장소: 판교 불꽃교회
주최: ITMC 2017 준비위원회     
주관: FMnC, 솔리데오, 불꽃교회, G&M 글로벌문화재단
협력: 빌리그래함전도협회, YWAM Crown, 한국아트미션NGO, 전자패키지학회, 프로이데 IT선교연구소(대구 동일교회 부설), 빛과소금의 교회
후원: 메이비원, 본월드미션, 아시안미션, 솔리데오시스템즈, 시스코프, 드림포스, 위담한방병원, 코이노, 이포넷, 엠케이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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