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Army 2017 11월
▲마르틴 루터(왼쪽)와 교황 레오 10세의 면죄부(독일 슈트랄준트 예술박물관). ⓒJesus Army 제공
◈면죄부

교황 레오 10세는 베드로 대성당을 짓기 위해 1506년 일괄 면죄부를 대량 세일에 나섰다.

-"단순히 면죄부를 산 사람만의 죄가 아니라 그의 부모 친지의 영혼조차 면죄부를 산 돈이 금고에 떨어져 짤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연옥으로부터 튀어나온다."

-"면죄부를 사는 순간 그만한 교회의 영적인 은혜를 얻기 때문에 자기 죄를 회개할 필요가 없다."

-"이미 죽은 사람을 위해서도 면죄부를 살 수 있으며 이때도 고해성사나 회개의 필요가 없이 오직 돈만을 가지고 오면 연옥의 영혼이 구제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불의를 보다 못한 마틴 루터는 이에 항의하며 95개 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대학 성당의 문에 내걸고 마침내 종교개혁의 불꽃을 피어 올렸다(제대로 성경읽기-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 작성자 교사대학
http://bible119.com/221118068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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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번역한 독일어 성경. ⓒJesus Army 제공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독일의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회문에 95개 논제를 붙였는데 이것이 종교개혁의 시작이다.

마르틴 루터는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강조하고 성경의 권위를 교황과 교회와 사제들의 권위 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가톨릭교회 수사이자 사제였으며, 비텐베르크 대학교 교수였던 루터는 로마가톨릭교회의 부패와 면죄부 판매를 정면으로 비판하였다.

1520년 그는 교황 레오 10세로부터 자신의 모든 주장을 철회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오직 성경의 권위를 앞세우면서 비성경적 가르침들을 거부했다.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 황제로부터 같은 요구를 받았으나 거부함으로써, 결국 교황에게 파문을 선고받았다.

1521년 5월, 루터는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를 당하고, 온갖 위협을 피해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은둔 생활을 하게 된다. 이때 루터는 중세의 어두움을 깨는 혁명적인 개혁을 한다. 그것은 교황청에서 그토록 외치던 규율, '성경은 라틴어로만 읽어야 하고 사제들을 통해 들어야 한다'는 금기를 깨고, 일반인들도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1522년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것이었다. 짙은 어둠에 휩싸여 있던 기독교 세계 전체에 말씀의 빛이 비춰지는 순간이었다.

중세 '암흑기'는 문자 그대로 진리인 말씀의 빛이 사람들의 영혼 속에 비춰지지 못하던 '어둠의 시대'였다. 일반인이 성경책을 소유하는 일 자체가 불법이었던 시대이고, 성경책들은 일반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제들만을 위한 것으로서 모두 라틴어로 쓰여 있었다.

1534년, 루터는 신약성경에 이어 구약성경도 전체를 독일어로 번역하여 '불후의 명작' 독일어 신구약 전체 성경본을 만들어냈다. 그의 성경은 곧 모든 독일인들이 갖고 싶어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전 세계 모든 성도들에게 성경이 자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혀지는 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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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를 위해 돈을 넣는 통. ⓒJesus Army 제공
◈종교개혁 5대 강령과 21세기 한국교회

마르틴 루터의 3대 강령은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며 진리의 최종 권위는 교회가 아니라 '오직 성경'이라고 말했다. 그 후 존 칼빈은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2개 강령을 추가해 종교개혁 5대 강령을 선포했다.

1.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2. 오직 은혜 (Sola Gratia)
3. 오직 믿음 (Sola Fide)
4. 오직 그리스도 (Sola Christus)
5.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

"500년 전 종교개혁 5대 강령의 기준에서 이탈된 21세기 한국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종교개혁 5대 강령의 기준에서 나의 신앙생활은 과연 온전한가?"

마르틴 루터는 막강한 로마교회의 권위 앞에서 진리를 분별하는 최종 권위는 교회가 아니라 '오직 성경'이라고 천명하였다. 앞선 종교개혁자들이 종교재판을 받고 화형을 당하기도 했지만, 루터는 생명의 위협 앞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21세기 한국교회의 교리와 제도와 관행이 과연 '오직 성경'에만 기반을 두고 있는지,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며 두렵고 떨림으로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종교다원주의

21세기 포스트 모더니즘 풍조 속에서, 자유주의 신학에서는 '예수'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종교 다원주의와 함께 종교 통합이 대두되고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7, 8)".

성경은 예수 외에 구원이 없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으며, 예수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천사라 할지라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복음'을 배격하고, 오직 '예수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낙태

"누가 태아가 생명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가?"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머니 모태에서 잉태되기도 전에 우리를 아셨고 택하셨다고 말씀한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렘 1: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 1:4)".

창세 전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알았고', '택하사' 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들에 대해 계획과 부르심을 갖고 계시는데,  모태에서 태아를 강제로 꺼내 죽게 한다면 그 아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부르심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모태에서 우리의 신체가 온전케 되도록 만들어 가신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시 139:13)".

"모태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내 뼈 하나하나도, 주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시 139:15, 새번역)".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사 44:2)".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사 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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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개월도 되지 않은 태아이지만, 이미 사람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Jesus Army 제공
산부인과에서 낙태수술을 할 때, 가위로 태아의 팔과 다리를 잘라내며   몸체를 강제로 어머니 자궁 밖으로 끄집어낸다면, 그것은 모태에서 태아의 육체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가락을 밀어 제치고 강제로 태아의 신체를 잘라 내어 죽이는 것이다.

셋째로, 태아에게는 주님이 주신 생명과 영혼이 있어, 태아도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통할 수 있다.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삿 16:17)".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를 의지하였으며 나의 어머니의 배에서부터 주께서 나를 택하셨사오니 나는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시 71:6)".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눅 1:15)".

태아에게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영혼이 없다면 어찌 이러한 성경말씀들이 가능하겠는가? 그런데 이 사회에서 불법하게 태아를 죽이는 낙태에 대해서 교회가 침묵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알고도 태아 살인 행위를 묵인하는 것과 같다.

한국은 낙태율 전세계 1위이다. 한국교회는 태아의 생명에 대해 성경의 진리를 분명히 선포해야 한다.

◈동성애

동성애라고 하는 죄의 누룩이 온 한국 땅과 이 땅의 젊은이들 속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성경은 동성애에 대해서 분명히 말하고 있다.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롬 1:27, 3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18:22)".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 1:7)".

예전에 국가기도회가 끝난 뒤, 어떤 청년이 내게 찾아와 본인은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동성애가 죄라고 하는 말을 오늘에서야 처음 들었다고 얘기했다. 어떤 선교 단체에서 일할 때, 동성애가 죄라는 가르침을 받고서 커밍아웃한 자매들이 있었다. 두 명이 같은 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상담하고 기도해 주며 각 방을 쓰라고 권했고, 지금은 주님의 은혜로 두 사람 모두 온전하게 회복됐다.

한국교회는 동성애가 죄임을 분명히 선포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외치지  않는다면, 동성애로 인하여 죽어가는 영혼들에 대한 피 값을 하나님은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손에서 찾으실 것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겔 3:18)".

하나님은 동성애자를 사랑하시며, 그들이 치유되고 구원받길 원하신다.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온전한 회복과 구원에 이르도록 끝까지 사랑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사회에서 동성애를 미화하고 조장하는 악한 영의 역사는 마땅히 대적해야 한다. 최근 한국교회 내에서는 자유주의 신학을  주장하며 "동성애를 죄라고 하는 교만"을 버리라고 외치고 '동성애 합법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국교회는 '동성애' 주제에 대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불변하는 성경의 진리를 이 시대에 외쳐야 한다.

촛불이 자기 몸을 깎아 빛을 내듯, 우리도 희생의 값을 치루며 빛 된 진리를 외쳐야 할 것이다.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히 12:4)".

◈이제 다시 성경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이제 우리 각각은 성경 앞에 나와야 한다. 성경 말씀을 정직하게 직면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 위배된 자신의 가치관이나 삶의 행태를 진리의 빛 가운데서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떠난 나의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 때 비로소 종교개혁 500주년은 내게 소중한 의미가 되고 축복이 될 것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

◈극동방송 1분 기도

'한국교회'

하나님을 모르던 이 민족에게 선교사님들을 통해 복음을 전해 주시고, 큰 영적 부흥과 경제적 성장을 주셨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청소년 음주·흡연율 1위, 음란사이트 접속률 1위, 낙태율 1위, 자살률 1위 등 도덕적으로 죄악이 관영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 교회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인 여론이 증가하고 그 결과 한국교회의 미래인 청소년,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있습니다.

주님, 경제적으로 잘 살게 되면서 우리가 영적으로 나태해지고 안일함에 빠져 깨어 기도하지 못했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죄악이 극심해져가는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각성하게 하시고, 교회 지도자들에게 성령과 지혜의 충만함을 주시고 지도력을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힘쓰므로 거룩해지고, 성도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시고, 전도에 힘쓰며, 복음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말씀 위에 국가가 세워지게 하시고, 거룩한 대한민국, 북한구원 통일한국, 선교한국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JESUS ARMY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