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픽사베이
이달 초 미국에서 발표한 최근의 라이프 웨이 (LifeWay) 연구 보고서가 정규적인 성경 읽기가 젊은이들이 성인으로 성장할 때 믿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상위 10가지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성경을 읽는 것이 젊은이들의 '영적 건강'을 체크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 간주했다.보고서는 또한 젊은이들이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돕는 다른 요소들을 소개했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젊은이들이 신앙을 키우는데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것이 젊은 사람들에게 그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성경이 실제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인 경우, 성령께서 우리를 만드시는 방법이며, 말씀에 가깝게 나아가는 것은 그 과정에서 변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에드 맥켄지(Ed Mackenzie) 작가는 '젊은 사람들이 성경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10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맥켄지 작가는 10세 이하 두 소년의 부모로서 항상 아이들이 성경에 참여하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 도움이 되었던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강조하라. 

시편 기자가 하나님의 율법을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시편 119:72)라고 말한 것 처럼 우리 자녀들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우리가 그 인성을 무시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읽은대로 마음이 하나님의 음성에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어린이들에게 성경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이해하도록 하라.

'신앙을 위한 양육'(As Parenting for Faith)의 저자 레이첼 터너는 갓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에게 성경의 '전체 이야기'의 개요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숙함에 따라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지지만, 성서의 흐름에 대한 방향은 어린이들이 이후에 읽는 여러 가지 구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3. 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으라. 

가족 예배 또는 헌신의 일환으로 성경에서 한 구절을 읽으라. 이것은 성경이 가족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어떤 것임을 보여 주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할 기회를 준다.

4. 어린이들이 스스로 성경을 접하도록 돕는다.  

요즘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성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내 아들은 '액션 바이블'(Action Bible), 레고 바이블(Lego Bible), '제자들의 일기: 누가의 이야기'(Diary of Disciple: Luke's Story)라는 버전의 성경을 좋아한다. NIRV(New International Readers Version)는 6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5. 성서에서 핵심 구절을 외운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많은 가정에서 잃어버린 실천이지만, '마음 속에 성경 말씀을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그 가치를 반영한다. 달라스 윌러드 (Dallas Willard)는 성구 암송을 영성 형성의 핵심 수단으로 추천했다. 우리 가족은 여러 구절을 기억하고 있으며, 과거의 구절을 회상하면 그 진실을 새롭게 발견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아이들을 성경 읽기에 참여시키는 것이 쉬운 것 처럼 가장하고 싶지 않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이러한 시간을 갖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성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 중 하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무효로 돌아 오지 않으면(이사야 55:11), 어린이들이 성경을 읽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성경은 교회의 가장 어린 멤버를 위한 영적 변화에서 기초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