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목사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동영상 캡처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는 지난 22일 '세월을 아끼라 2'라는 제목으로 엡 5:15-17을 본문으로 주일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잠언 29장 18절'에서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고 했다. '묵시'라는 이 단어가 '계시'라는 단어와 흡사하다. 묵시는 영어로 '비전'"이라며 "삶에 비전이 없으면 그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간다. 목적 없이 방황하고 주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세월을 아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을 붙잡는 사람이 세월을 아낄 수 있다"면서 "비전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언적 비전'이다.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 예언자들에게 예언의 메시지를 전하시면서 지금 망하지 않으려면 돌아서야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셨다. 이스라엘이 비전을 갖고 바른 길을 걸어가고 다시 신앙을 되찾도록 그들에게 주신 기회를 이용하도록 주신 중요한 묵시였다. 이것을 무시한 나라와 백성과 왕은 멸망의 길로 가게 되어 있었다"고 세월을 아끼는데 있어 비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한 "비전을 붙잡아야 우선순위가 정리된다. 빈 병에 많은 돌을 넣기 위해서는 큰 돌을 먼저 넣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가장 큰 돌인 예수그리스도를 먼저 붙잡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꿈을 쫓아가는 일이라면 당장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말고 앞으로 올 것을 내게 이루실 일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바라보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산상수훈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찾고 분명하게 붙잡고 있는 이들에게 모든 것을 더해주신다"면서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에게 복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선순위로 삼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세월을 헛된 것으로 소비하지 않고 아낄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한 "습관의 시간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습관의 시간이 세월을 아끼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를 아껴야 한다. 믿음의 기회를 아끼고 붙잡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보람 있게 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하며 설교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