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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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 모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의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프렌치 불독은 180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작은 토종개와 애완견인 작은 불독의 교잡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프렌치 불독은 불독의 축소판이지만 귀가 크고 쫑긋하며 귀끝이 둥글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머리가 좋고 주인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안다.  기존에는 투견이었지만 소형화 과정에서 성격도 온순하게 개량됐다.

그러나 허리와 다리 힘이 강하며 영리하고 용감해 경비견으로 훈련되기도 한다.  개량되어 훈련이 쉬운 편이지만, 본능적인 부분에서 강한 종이다.

사고 당시 김 대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불독이 김 씨의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다. 당시 프렌치불독은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후 김 대표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패혈증’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