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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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주는 선물인 곱게 물든 단풍 구경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산 전체의 8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이 시기는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9월 22일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된 설악산에서는 이달 17일에 단풍 절정이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단풍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기상정보 업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적은 일조시간 등인 것으로 분석했다.

단풍놀이 명소로 손꼽히는 대구 팔공산 단풍은 10월 넷째주에 이르러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경북 단풍 명소인 청송 주왕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전망이니 때를 맞춰서 가는게 좋겠다. 현재 오대산과 설악산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지리산은 이달 11일에 첫 단풍이 시작됐으며 26일경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북한산, 치악산, 속리산 등도 10월 넷째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춰 축제도 열린다. 내장산 단풍 축제는 10월 21~11월 6일, 운악산 단풍 축제는 10월 22일, 장성 백양단풍 축제는 10월 27~29일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