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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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죄인가?

은사주의 기독교 지도자이자 작가인 조이스 마이어(Joyce Meyer) 목사는 최근 “전부는 아니지만 죄로 분류되는 분노의 형태가 있다”면서 분노에 관하여 다뤘다.

마이어 목사는 최근 자산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하나님 스스로도 죄, 불의, 반역에 분노를 느끼신다. 왜냐하면 일부 분노는 유익한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이다. 이는 선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나쁜 일을 하게 만드는 분노는 잘못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은 항상 분노를 거룩한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분노의 감정을 허락하셔서 우리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음을 알게 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삶 가운데서 진짜 불의를 경험한다고 해도, 분노를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터뜨려선 안된다. 우리는 분노가 우리를 죄에 빠뜨리지 않도록 반드시 우리 자신을 지켜야한다”고 했다.

분노의 원인과 상관없이, 마이어 목사는 “모든 분노들이 사람들의 삶에 동일한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을 화나게 하고 압박감이 들게 한다. 일부 사람들은 분노를 숨기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한다. 그러나 이는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마이어 목사는 또 “대부분의 시간, 우리는 자학을 하고 있다. 우리를 화가 나게 한 사람 조차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분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배워야 한다”면서 “분노를 처리하고, 끝내면 압박감이 완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이어 목사는 개인적으로 과거에 그녀를 아주 힘들게 했던 일부 문제들을 어떻게 다뤄는지 소개했다. 분노를 하나님의 방식으로 어떻게 다루는지 반드시 알아야 함을 깨닫기 전까지, 분노는 그녀를 슬프게 하고, 증오의 사람이 되게 했다. 그녀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성령의 열매 안에서 지내게 하신다. 우리는 불의를 행한 사람들을 용서하는 능력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 파이퍼 목사가 운영하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DesiringGod.org) 블로그의 존 블룸(John Bloom) 칼럼니스트는 “화가 나도 죄를 짓지 않는 태도는 끊임없는 분별의 훈련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사람 안의 분노는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죄적인 본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죄적인 분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일상적이다. 우리는 ‘분노, 노여움, 적의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과 형제에게 분노하는 모든 이들은 합당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규칙적으로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분노는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을 화나시게 하는 것에 대한 분노이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모독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왜곡하는 악에 대해 분노할 때 우리의 분노는 공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