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외모콤플렉스로만 인식해서는 안돼’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10.13 18:42

한의원
안면비대칭이란, 얼굴의 중심을 기점으로 각각 이목구비의 양쪽 크기나 모양에 차이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우리의 얼굴은 조그만 변화에도 외형적으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점차 안면비대칭이 심해진다면 어딘가 어색한 표정, 우울한 인상 등 생김새와 무관한 비호감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나 첫인상이 중요한 오늘날 이러한 얼굴비대칭은 개인의 이미지에 있어서도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비대칭얼굴교정을 위해 환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안은 이목구비의 형태를 바꿔주는 부분적인 시술 또는 수술이다. 선천적으로 나타난 미세한 차이라면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개선에 이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안면비대칭은 내부 골격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이때는 외형 변화를 일으킨 근원을 우선적으로 잡아주어야 한다.

광대·마루·관자뼈를 비롯한 22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 두개골은 평소 턱관절과 상부경추가 정상적인 배열을 이루며 지탱해주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 외상 등에 의해 턱관절이 한쪽으로 밀리면 이러한 구조관계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곧 두개골의 변형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얼굴의 골격을 지지해주는 두개골 구성뼈들이 점차 어그러지고 안면근육이 뒤틀리면서 각 부위의 비대칭 증상이 나타난다. 턱 틀어짐부터 삐뚤어진 입, 휜코 증상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렇듯 내부 불안정한 구조에서 비롯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근원을 바로잡지 못하는 교정은 금세 재발과 증상악화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

특히 안면비대칭교정의 부재는 단순히 외형문제를 넘어서 인체 곳곳에도 2차 문제를 낳는다. 단적으로는 틀어진 턱관절로 인한 기능적인 문제, 이와 함께 틀어진 골격이 부근을 흐르는 신경과 근육을 압박하면서 원인 모를 두통, 현기증, 안충혈, 경추 결림이 동반 될 수 있다. 외형 변화는 일종의 전조증상일 뿐, 방치될 경우 질환을 걱정해야하는 상태로 이를 수 있는 것.

틀어진 내부 골격으로부터 시작된 문제이기 때문에 정교한 수기요법을 통해 핵심부위인 턱관절과 상부경추의 구조 변위를 바로잡고, 궁극적으로 두개골의 중심과 상하좌우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어그러져있던 골격이 제자리를 찾아감으로써 자연스럽게 얼굴 밸런스를 되찾을 수 있다.

여기에 별도 균형 장치를 이용해 내부 중심의 확립을 돕고, 두개천골요법으로 머리와 천골사이 불균형한 흐름을 가다듬어주면 교정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 나아가 침 치료를 통해 근육의 긴장감 이완 및 경혈 순환을 유도하면 기타 동반된 질환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우리의 얼굴은 사소한 변화에도 인상이 달라질 정도로 예민한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안면비대칭교정에 있어서는 두개골의 구조, 부근의 근육, 혈관, 신경 등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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