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69.5%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전보다 1.8%p 소폭 상승한 결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C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7,3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47명(무선 87 유선 13)이 응답한 것을 토대로 이 같이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25.6%(매우 잘못함 14.4%, 잘못하는 편 1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PK)이 64.3%→74.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5%→53.8%)과 50대(60.0%→64.4%)에서 상당한 폭으로 올랐고, 40대와 30대에서도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6.9%→89.3%)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1.1%, 자유한국당이 20.0%, 바른정당이 5.6%, 국민의당이 5.3%, 정의당이 5.0%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9월 넷째 주(26~28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65%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었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