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김광석 부인 서해순 이영돈PD와 인터뷰에서 루머에 대해 해명하고있다. ⓒTV조선

11일 TV조선 <세븐>에서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이영돈 PD와 인터뷰를 가져 동거남,불륜 등 루머에 관해 해명했다.

<세븐>에서는 서해순 씨 자택에서 동거남의 모습을 포착하고 그가 김광석의 동창임을 확인했다.

이영돈PD가 동거남에 대해 묻자 서해순은 "제가 건물을 빌릴 때 도와주신 분이다. 화와이에서는 칼 들고 총들고 오는 위험한 동네라 혼자 가게를 운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2012년 화와이 당시 서류에 '남편'이라 표기한 것에 대해 서 씨는 "그냥 같이 사니까 그렇게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븐>측은 김광석의 일기장을 언급하며 김광석은 "당신의 입에서 여전히 그의 냄새가 나요. 할말이 없어요"라고 적혀있다고 했다. 1995년 미국공연 때 서해순씨와 동창 이씨가 사라지는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해순 씨는 "남편이 오해한 것이라며 남편 친구들과 술을 마셨는데 그걸 오해했다. 김광석 씨는 먼저 숙소로 들어갔고, 저는 그 사람들과 더 어울려 놀았다"고 부인했다.

이영돈PD의 "동창과 아무 일 없으셨나?"라는 질문에 서 씨는 "그분과 호텔에 있다가 들킨 것도 아니고 왜 지금까지 따라다니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석 생전에 시작된 관계냐는 질문에 서 씨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서해순 씨는 한겨례 인터뷰에서 외도는 김광석이 먼저했다고 말했다. 김광석 사망 6개월 전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다른여성에게 받은 편지를 발견, 그 여성에 대한 그리움과 둘 사이 아이를 낙태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서해순씨는 이 편지를 보고 "남편과의 부부 사이는 끝난 거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호 기자가 서해순 씨가 경기도 병원에서 9개월된 아기를 출산 사망시켰다는 영아살해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서 씨는 "김광석을 만나기 전 만난 남자가 문제가 있었다.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시 뱃속의 7개월 된 아기를 낙태했다. 김광석도 다 알고 결혼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