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세계적인 복음주의 전도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가 “하나님은 아무도 찾지 않는 이들을 포기치 않으신다”며 “노인들이나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데일리호프’에 소개된 칼럼에서 그래함 목사는 “양로원에서 일하는 한 사람로부터 ‘왜 사람들은 양로원에 있는 연로한 부모들을 찾지 않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였다.

그는 그래함 목사에게 “20년 가까이 양로원에서 일해 왔는데, 사람들이 가까운 이들을 이곳에 데려와놓고 다시는 찾지 않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 왜 그렇게 무심한가? 치매에 걸렸다 해도 그들은 여전히 사랑을 받을 만하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그래함 목사는 “아주 오래 전 어느 양로원을 방문했을 때, 나도 그곳의 환자들 중 어떤 한 사람에게 유일한 방문자였다”면서 “우리는 내가 한 번이라도 사랑했고, 돌봐주었던 누군가에게 버려지거나 잊혀지기를 원치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록 나중에 우리를 찾는 이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때도 여전히 우리 삶의 매우 극적인 순간일 것이다. 예수님은 이에 관해 다른 어떤 말씀보다 많이 전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신 적이 없고 또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실제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이들(어린이들, 노인들, 가난한 자들, 장애인들)에 대한 아주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심을 증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신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외에 그다지 많은 일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돕는 이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매일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격려하며 그들이 절망스러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