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활절 연합예배
▲김삼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우리(기독교인)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사명을 다하는 한 하나님은 이 나라를 확실히 지켜주실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지난 8일 '대한민국을 지켜주는 교회'(시 27:1~6, 마 16:18~19)라는 제목의 주일예배 설교에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교민들도 한국의 전쟁 위기를 우려한다. 많은 이들이 전쟁을 대비해 식량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분명히 말씀드릴 게 있다. 한국교회가 있는 한 우리나라는 망하지 않는다"면서 "설사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은 이 나라의 모든 앞날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회의 중요성도 아울러 강조했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이 성전(교회)을 지키는 게 아니다. 성전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여러분의 가정과 생명, 안전을 지킨다. 여러분이 교회를 피난처로 삼는 한 교회는 여러분의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어떻게 믿음의 생활을 바로 하느냐, 하는 것"이라며 "나라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이들이 많을 때 든든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이 비록 위태롭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다. 그것은 교회에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와 세계 선교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나아가 남북통일 이후 주님께서 대한민국을 분명히 쓰실 것이다. 앞날에 많은 위험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버리지 않고 지켜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통일의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앞장서 기도하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며 "이 땅에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있는 한, 이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 어떤 위기가 와도 지켜주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