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학교 여명의 날
▲여명학교 ‘여명의 날’ 행사 모습. ⓒ여명학교 제공
탈북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북한 교육방법의 특징과 통일 대비 교육방법론 연구'를 주제로 통일교육 세미나를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 명동에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이흥훈 교장(여명학교)의 개회사와 슈테판 잠제 소장(아데나워 재단)의 축사 후 엄현숙 교수(서울통일교육센터)와 이승주 교사(여명학교), 리타 니콜라이 교수(베를린 훔볼트 대학) 등이 발표한다.

발표자들은 조명숙 교감(여명학교)이 진행하는 패널토론에도 참여한다. 이들 외에도 이혜경 연구위원(아데나워 재단), 윤봉이 교사(여명학교) 등도 나선다.

주최측은 "여명학교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통일 이후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의 교육환경은 그 방법과 과정에 있어 한국과 매우 다르고, 그러한 차이는 학생들의 특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탈북 학생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남북한 교육환경을 비교해 보고, 교육 방법의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며, 먼저 통일을 경험한 독일의 사례를 들어보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통역기 준비 때문에 선착순 150명의 신청을 받고 있다(문의 02-888-1673~4, susan10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