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 칼럼] 기도 실패의 때에 배우라

입력 : 2017.10.13 14:15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연세총동문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인생에서 실패란 없다. 다만 실패의식만 있을 뿐이다. 성경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서 크고 작은 일이 있었지만,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요 경험이었다.

사람은 시련의 폭풍이 불어와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정비하게 된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의지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줄을 잡게 된다. 폭풍이 불어올 때 쓰러진 나무를 보면 잔가지 때문이다. 잔가지가 얽혀서 뿌리까지 뽑히게 된다.

세계를 돌아볼 때 훌륭한 사람은 성공만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실패를 경험으로 지혜를 배운 사람들이다. 인간의 역사는 어차피 도전의 역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자기가 주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기도가 왜 필요한가!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에 보면 기도할 때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눅 10:18).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일어서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사순절 동안 한국교회가 새벽기도에 총진군하는 이유는 기도를 통해 자신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이다. 이 시대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해결된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 그것이 바로 기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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