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연세총동문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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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시련의 폭풍이 불어와야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정비하게 된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의지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줄을 잡게 된다. 폭풍이 불어올 때 쓰러진 나무를 보면 잔가지 때문이다. 잔가지가 얽혀서 뿌리까지 뽑히게 된다.
세계를 돌아볼 때 훌륭한 사람은 성공만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실패를 경험으로 지혜를 배운 사람들이다. 인간의 역사는 어차피 도전의 역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자기가 주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기도가 왜 필요한가!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에 보면 기도할 때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눅 10:18).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일어서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사순절 동안 한국교회가 새벽기도에 총진군하는 이유는 기도를 통해 자신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이다. 이 시대 모든 문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해결된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 그것이 바로 기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