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위해 십자가 중심, 첫사랑과 윤리성 회복해야”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10.10 08:09

소강석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성령대회에서 설교

종교개혁 500주년 성령대회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세성협 제공
'2017 종교개혁 500주년 성령대회'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대회장 소강석 목사)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와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 안준배 목사)이 주관했다.

1부 예배는 대표본부장 오범열 목사(성산교회)의 사회로 '고백과 회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전한 민경배 석좌교수(백석대)는 "루터의 종교개혁이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았듯, 오늘 대회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다음 인류 역사를 책임진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는 세계의 역사를 주도하는 제2의 종교개혁 실현을 서약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고 했다.  

박명수 교수(서울신대)의 대표기도, 새에덴교회 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찬양 후 2인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직 예수(요 14:6)', 세성협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는 '오직 은혜(엡 2:7-9)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성경봉독은 박재윤 장로(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와 김창곤 목사(세성협 사무총장)가 맡았다. 설교 후에는 대회 사무총장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인도로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개혁과 비전'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준비위원장 장향희 목사(든든한교회) 사회로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말씀의 근원으로(요 1:1-4)'라는 설교를 전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성령대회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세성협 제공
소강석 목사는 "종교개혁은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말씀으로, 성경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종교개혁을 외치겠다고 다짐하며 결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500년 전 종교개혁의 물줄기가 터져나온 것처럼, 오늘 이곳이 한국 교회 개혁의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며 "개혁을 위해 나부터 십자가 중심의 삶을 살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며 윤리성과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심기도는 이호선 목사(새서울순복음교회)가 인도했다. 이어 이말테 목사(루터대 교수), 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 총장), 정인찬 목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종언 목사(미래목회포럼), 문성모 목사(한교회, 전 서울장신대 총장), 박흥일 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김종양 선교사(스와질랜드기독대학교 이사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 등이 한국교회 개혁 기도문을 낭독하며 기도했다.

이들이 낭독한 한국교회 개혁실천 8개항은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교회는 목회자의 영성과 윤리성을 회복하고 교회갱신에 앞장서야 한다 △한국교회는 개교회주의를 극복하고, 더욱 연합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교회 선거를 더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루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교회 내 문제를 세속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않고, 교회 내 중재기관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기독교적인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앞장서야 한다 △한국교회는 세계의 화해, 평화와 하나됨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등이다.

이후 안준배 목사(대학로순복음교회)의 개혁실천사와 상임대회장 김용완 목사(서울순복음교회 원로)의 축도로 2부가 마무리됐다.

특별순서로 테너 박주옥 목사와 소프라노 양정아가 봉헌찬양을 불렀으며, 이날 드려진 헌금은 한국교회 개혁선언 8개항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와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아프리카와 대만 선교헌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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