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연세총동문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생각하는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프랑스 조각가 로뎅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뇌하는 인간의 전형'으로 유명해졌다. 요즈음은 생각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생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는데, 명상은 마음이 몸을 지배한다는 원리에 기초를 두고, 마음을 수련해서 자신을 알아차리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을 회복한다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다. 예배가 중요한 것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배를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묵상하게 함으로 감사를 이끌어낸다. 그러기 때문에 예배에 성공하면 영이 회복되어 삶의 활력을 찾게 된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이 모인 공동체이기에, 하나될 수 있는 통로가 예배다.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예수님이 지휘자가 되셔서, 각기 다른 악기의 소리지만 최상의 하모니를 이루어 내는 곳이 교회다. 이 모습이야말로 천상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요, 만인이 우러러보는 아름다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