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서남대
▲이덕훈 총장이 바자회에서 내빈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지난 9월 27일 교내에서 열린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에서 약 5천만 원 이상의 기부액을 거뒀다.

이번 바자회에 기증된 150여 건의 기부물품 판매액 총 1억 5천만 원 중, 판매가 되지 않은 1억 원의 조각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판매된 셈이다.

미술교육과 김종필 교수의 '십자가 피에타' 조각 작품이 700만 원으로 가장 고가에 판매됐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한남대 이사회, 교수, 직원, 학생뿐 아니라, 서남대 총장직무대리, 교수협의회장 등 서남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물품들도 기증해 한남대의 서남대 인수를 적극 지지했다. 서남대가 위치한 전북 남원지역 인사들도 물품들을 다수 기증했다.

학교 측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에 기탁해 서남대 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