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마스터
▲오피스마스터 이영우 대표는 “모든 결정을 하는 가운데 말씀을 보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우선하여 계획하며, 마음 가운데 항상 그분과 동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하나님, 제대로 정직한 CEO 한 사람만 만나게 해주시면 제가 목숨 걸고 헌신하겠습니다." "네가 생각하는 그 CEO, 네가 되면 어떻니."

10여 년 전 부도덕한 동업자를 만나 가진 돈을 모두 잃었다. 눈물을 뿌리며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일어서야 했던 이영우 ㈜오피스마스터 대표는 정직한 CEO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때, 너무나도 분명히 "네가 그런 CEO가 돼라"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따라 2006년 맨손으로 시작한 첫 사업 아이템은 프린트기 잉크를 충전하는 일이었다. 객단가는 약 1만 원. 15년간 여러 중소기업의 전략기획부서에서 유능한 인재 소리를 듣던 그에겐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하지만 가족들 끼니 걱정부터 당장 주머니엔 생수병 하나 사 먹을 돈도 없어 이것저것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 새벽 6시부터 전단을 붙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송파 지역의 건물을 많으면 매일 100곳씩 오르내렸다. 그의 표현처럼 매일 건물 수십 곳을 '타다' 보면 무릎에 물이 차고 부어오를 때도 많았다. 5일 만에 첫 주문을 해온 곳은 '복음부동산'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첫 소산인 1만 8천 원을 주일날 교회에 헌금했는데, 첫 달 매출이 정확히 180만 원이 나왔다. 그렇게 이를 악물고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며 잉크 충전뿐 아니라 먼지 쌓인 프린트기 청소, 사무실 청소까지 서비스로 해주며 오늘날 사무용품·사무기기 통합 관리 및 사무용품 쇼핑몰 분야에서 인지도 있는 오피스마스터를 일궈냈다.

긍정의 에너지와 유쾌함이 넘치는 이영우 대표는 그간 차곡차곡 쌓아놓은 이야기를 폭풍이 휘몰아치듯 2시간 동안 펼쳐 나갔다. 인터뷰 중 작은 움직임 하나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그는 자신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조차 유머를 섞어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정직하게 경영하겠다는 신념 때문에 회사 매출이 단번에 뛰어오를 기회에도 서류상 단가를 올려 계약하자는 요구를 거절하고 밤새 눈물로 기도했던 일, 이튿날 다른 곳에서 주문이 들어와 정확히 놓쳤던 금액으로 계약한 일, 5년간 7억을 투자해 통합 구매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일, 첫눈에도 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직원을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채용했는데, 나중엔 해외에서 방문한 CEO들 앞에서 누구보다 눈물로 회사와 이 대표를 증거한 일, 이혼 직전에 있던 직원을 상담하여 가정이 회복되고 구원받은 일 등 크고 작은 기적 같은 간증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이영우 대표는 한국기독실업인회의 청년모임인 YCBMC 총연합 회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피스마스터는 송파구 석촌동에 40평 규모의 사무실과 창고가 있고, 본사는 서울 학동로에 있다. 인터뷰는 지난 7일 오후 학동로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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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대표(가운데)가 오피스마스터를 킹덤컴퍼니 경영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오피스마스터

Q. 오피스마스터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사무용품이 언제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업 MRO(Maintenance·Repair·Operation) 쇼핑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6년 잉크충전을 하는 회사로 시작하여 재생토너 회사로 혁신하고, 다시 사무기기 종합관리 회사로 혁신하면서 프랜차이즈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이후 사무용품과 사무기기를 통합, 관리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회사로 혁신하였고, 현재 5번째 이노베이션을 통해 사무용품을 구매하면 온라인에서도 자동으로 동일한 캐비닛이 생기면서 부서별로 어떤 사무용품을 구매했는지, 무슨 사무용품이 얼마나 있는지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재고관리 업무가 90% 사라지게 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개인에게 맞춤으로 쇼핑몰이 생성되어 개인이 사용하고 필요한 것만 세팅된 쇼핑몰이 만들어지고, 간편한 입출고를 통해 실시간 재고를 반영하며 적정재고 밑으로 출고되면 자동으로 주문 목록을 만들어 보고해주는 쇼핑몰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학교, 중대형 병원, 프랜차이즈 독서실, 중대형 교회, 일반 법인기업 등에 다양하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불필요한 구매 비용을 10% 절감하고 관리업무의 80%가 축소되며 일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재고관리 업무와 구매 업무도 간편해집니다. 사무기기 영역까지 포함하면 최대 30%까지 비용을 절감해주는 통합 구매 자동화 시스템 쇼핑몰이 주요 사업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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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대표는 지난 13년간 항상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회사를 경영했다.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둘째는 내 몸처럼 내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오피스마스터

Q. 킹덤컴퍼니로서 어떻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까.

회사 준비 기간까지 지난 13년 동안 항상 두 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회사를 경영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에 너의 생각과 뜻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결정을 하는 가운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나의 계획과 뜻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우선하여 계획하며, 마음 가운데 항상 그분과 동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모든 결정과 계획에 말씀과 기도로 진행하는 과정을 반드시 지켜나갑니다.

그럼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묻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이야기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또 그의 의견을 듣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저는 결정 사안이 생기면, 그것을 놓고 매일 말씀을 보면서 기도하고, 일하는 모든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그 사안을 어떻게 결정할지 바라보고 생각합니다. 그럼 정확하게 매칭되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정리됩니다. 그러고 나서 직원들과 임원, 그리고 최종적으로 아내에게까지 말한 후 내가 받은 생각과 그들의 기도 가운데 얻은 결론을 함께 나누고 공감을 형성하여 최종 결정합니다.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모습을 보는 직원과 아내의 입을 통해 '저 사람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비로소 저 역시 그 과정이 옳았음을 알게 됩니다.

두 번째 원칙은 내 몸처럼 내 이웃을 사랑하라는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나를 존중해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을 알고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더 많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는지 그 깊고 큰 사랑을 체험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이웃이라면 우선 '가정'입니다. 아내와 자녀를 돌아보고,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역할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회복하고 나면, 그다음 이웃은 내 일터의 '직원'입니다. 그간 우리 회사를 거쳐 가거나 지금도 남아 있는 많은 직원의 공통점은 이곳에 와서 담배와 술을 끊게 되고, 이혼 위기의 심각한 부부 문제가 해결되고, 매일 사고가 많이 나던 직원이 사고 나지 않게 되고, 자기만 알던 욕심 많은 직원이 변화되어 지사장이 되고, 욕을 매일 하던 사람이 욕을 안 하게 되고, 자녀 문제로 힘든 직원이 같이 기도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믿지 않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예수님을 인정하고 변화됐습니다. 모든 과정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변화입니다. 그렇게 변화된 직원들이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직원들을 칭찬하는 고객의 전화를 매일같이 받게 된 경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서 얻은 기쁨이었습니다.

가정, 직원 다음의 세 번째 이웃은 '고객'입니다. 고객을 사랑하면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정직하게 무해한 재질과 원재료를 사용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서 필요한 기능을 만들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좋은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위해 온 힘을 쏟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우리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어느 때보다 알아주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상품을 사본 사람은 각종 SNS로 공유하기 때문에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창업 1년 만에 1조의 가치를 가진 회사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철저하게 사람이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1조 원의 가치를 만드는데, 크리스천 사업가가 이를 앞서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그것은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템도 고객이 사무용품을 살 때, 여기저기 부서를 다니면서 재고를 파악하는 업무를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저분의 업무를 도와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5년이라는 개발 기간에 7억여 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는데,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다가 결국 5번이나 실패했습니다. 업체가 한번 개발할 때마다 1억원씩 손해 보는데, 저는 불안하면서도 매일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 어떤 기능이 있으면 좋은지, 어떤 기능이 불편한지 등을 물으면서 개발했습니다. 5번 실패하는 동안 직원과 임원들의 불만은 폭발하고, 개인적으로 돈을 융자할 곳도 더 이상 없고, 집도 월세방을 전전했습니다. 첫 계약 때도 모든 직원과 임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믿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고객들이 저희 시스템을 보고 잘 만들었고 너무 편리하다고 칭찬합니다. 진심으로 고객을 사랑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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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컴퍼니 경영사례로 선정돼 해외 방문자들에게 오피스마스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피스마스터
Q.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 안식 등 6가지 킹덤컴퍼니 경영 원리 중 이영우 대표님이 더욱 강조하며 실천하는 원리는 무엇입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6가지 원리가 다 중요하지만 '사랑 없는 창조, 사랑 없는 책임, 사랑 없는 배려, 사랑 없는 공의, 사랑 없는 신뢰, 사랑 없는 안식'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6가지 원리에 사랑을 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고, 사랑으로 실천할 때에만 현실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고 봅니다. 기업은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를 만드는 사람을 최종적으로 양성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통해 기업이 지속될 때 건강한 기업이 됩니다.

Q. 킹덤컴퍼니를 지향하는 가운데 마주하는 위기상황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직원들을 대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돈은 벌면 되고, 모델은 만들어 나가면 되는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 일터에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바빠 죽겠는데 큐티 하고 대충하면 돈도 많이 버는데 뭘 그렇게 정직을 강조하느냐. 하나님 이용해서 돈 버는 사장 아니냐'는 오해 등 정말 많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조차도 '일은 일이고 교회는 교회인데, 교회 가서 하는 일을 왜 일터에서 하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하던 직원이 고객을 다 가지고 나가 회사 매출이 절반으로 하락했던 경험,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직원으로 뽑아 일을 맡겼더니 그가 맡은 고객의 70%가 떨어져 나간 경험 등 매일매일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 더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생명으로 가는 길을 좁고 협착하다'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며 달려갔습니다. 주 하나님은 좁고 협착한 낭떠러지 같은 길을 가는 우리와 정말 가까이 계십니다. 조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떨어지는 길이기에 항상 바로 옆에서 걸으시면서 도우시는 것을 너무나 많이 경험했고, 우리 직원들도 같은 경험을 하면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회사가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그렇게 자리를 잡은 중역 직원이 다른 곳에서 월급을 50만 원 정도 더 받고, 더 높은 직위로 제안받아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사장님이 비전이 없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직원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2주 동안, 지난 13년간의 성경적 경영과 일터사역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하나님 앞에 저 자신이 가증스럽고 너무나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정말 경영을 잘했나'라는 회의가 끝없이 저를 상심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2주 후에 그 직원이 제게 와서 '새로 간 회사는 매일 밤 10시까지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나가서 보니 이곳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또 월요일, 목요일마다 하는 큐티가 실제 양식처럼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가족 중심적이어서 6시만 되면 무조건 퇴근합니다.

저는 그 시로 다시 그 직원을 받아들였고, 지옥 같은 느낌의 삶에서 기쁨이 충만한 삶으로 옮겨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성경적 경영을 하는 기업으로 추천돼 작은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홍콩, 마카오에서 40여 명 사업가가 방문했을 때, 직원들이 울면서 간증을 나누는 시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오피스마스터
▲이영우 대표는 “오피스마스터는 사랑으로 경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여, 직원을 사랑하고,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고객을 사랑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다. 또한 300개의 국내 지점을 개설하고, 중국과 베트남, 인도에 진출하여 그 지역을 책임지는 킹덤컴퍼니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Q. 오피스마스터의 미래비전은 무엇입니까.

오피스마스터는 사랑으로 경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여, 직원을 사랑하고,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고객을 사랑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회사' '가정이 회복되는 회사' '고객을 잘 섬기는 문화를 가진 회사'가 되어 300개의 국내 지점을 개설하고, 중국과 베트남, 인도에 진출하여 그 지역을 책임지는 킹덤컴퍼니로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현재 하나님께서는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도 경영 모델을 전파하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청소년을 케어하는 음악문화센터와 북한 사람들과 그들의 가정을 케어하는 공간을 지원하고,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기도해주십시오.

Q. 킹덤컴퍼니를 추구하는 동료 및 후배 실업인들에게 꼭 나누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고 하셨습니다. 크리스천 기업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비즈니스맨입니다. 그럼 당연히 그분의 말씀대로 경영해야 합니다. 분명 직원들과도, 사업 모델에서도 어려움이 있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경영하고자 노력하며 타협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한계에 서 있는 우리를 반드시 돕고 일으키신다는 믿음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주의 계명을 지키는 좁은 길을 걸어가는 자들을 주께서 도우십니다. 무엇보다 꼭 부탁하고 싶은 말은, 믿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나의 말투와 행동, 나의 결정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증거되고 복음이 전달되며 말씀이 들어가고 양육되어 나 같은 제자로 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간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니 혈기 내지 마십시오. 이는 하나님의 사람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분노하지 마십시오. 조급하게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오직 최고의 전문성을 갖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일찍 일어나 말씀과 기도로 미리 준비하고, 모든 과정에서 정직하고 성실을 다할 때 많은 필요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오늘도 일터에서 성경적 경영을 하는 모든 실업인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탁월함과 만남의 축복과 마르지 않는 지혜를 부어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