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백지영이 이지혜의 결혼 축하인사와 함께 올린 성경구절과 이지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백지영의 사진. ⓒ백지영 SNS
크리스천 백지영이 같은 신앙 안에서 절친인 이지혜의 결혼식을 뒤늦게 축하했다.

지난 24일 백지영은 “늦은 감이 있지만 비공개 결혼식이었으므로”라며 “이지혜 결혼식에서 우리는 따뜻하고 유쾌하고 순수한 푼수였다. 서로 바라보며 울고 웃고 김우리팩트, 메디셀러마스크팩을 그 자리에서 붙여보고 발라보는 우정(?)”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축가를 부르는 동안 지혜를 보낸다는 생각에 울컥울컥 출발점을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다”며 “기쁜 날 흘리는 눈물만큼 아름다운 것도 드물리라. 살면서 더 나누자 지혜야. 축하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날 백지영은 성경묵상도 함께 전했다. 백지영은 ‘지혜의 원천’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지혜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나 자신을 지혜롭다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지하지 않는 것은 교만입니다. 세상 속에서 만나지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결정의 순간들 마다 항상 고민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고 섣부른 결정으로 실패했던 우리 마음 안에는 자신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교만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질문하고 간절히 간구하는 지혜로운 제가되어 세상 속에서 빛나도록 단단히 빚어주세요 주님! 아멘”이라는 글도 게시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라는 다니엘서 12장 3절 성경구절이 담겼다.

이지혜는 “정신차리고 보니 난 유부녀가 됐다. 멀리까지 와 주신 가족, 절친 분들 너무나도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모두의 표정에서 읽었던 행복한 시간들 너무 좋았다. 청명한 날씨까지 그 어느 것 하나도 부족함 없었던 시간이다. 멀리서 마음 전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늘 겸손함 잃지 않고 나누며 선한 부부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결혼 축의금 전액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바람과 함께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