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내 마음이 아픕니다 外

허운석 | 두란노 | 212쪽 | 11,000원

아마존에서 22년간 사역하다 주님 품에 안긴 선교사의 후속작. 많은 울림을 준 전편에 이어, 소천 전 4년간의 일기와 말기암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끝까지 복음을 전했던 마지막 설교들을 교차 편집했다. 원망과 불평을 해도 모자랄 고통 중에서도 찬양하고, 그 신앙고백대로 살기만 죽기까지 바랐던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 고백은 거칠지만 진솔하다.

크리스천을 위한 행복한 인생학교
차영아 외 | 생명의말씀사 | 264쪽 | 13,000원

의미 있고 활력 있는 인생의 후반전을 기대하는 중년들을 위한 '하프타임!' 제안서. '관계', '돈', '건강', '영성'이라는 주제로 4가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전수한다. CTS 간판 프로그램인 <4인 4색> 명강의들 중 행복한 중년에 관한 내용들만 따로 모아 엮었다. 인생 전반전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등을 다방면에서 점검할 수 있다.

하나님의 길에 우연은 없다
A. W. 토저 | 이용복 역 | 규장 | 192쪽 | 11,000원

출판사의 '토저 마이티(Mighty) 시리즈' 26번째 책이다. '20세기의 선지자'였던 저자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았다. '정말 하나님이 내 길을 인도하고 계시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때, 이 책을 펼쳐보라. 저자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우리의 길에 '우연'은 없으며, 참된 믿음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하나님이 정하신 그분의 길을 나아갈 뿐이라고 말한다.

내면의 아픔을 겪은 사람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며, 이를 통해 주변 이웃들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품을 수 있도록 한다. 10여년 간 목회 현장에서 수많은 정신적·관계적·영적 고통을 겪는 이들을 만나 상담하고 돌본 저자의 풍부한 사례들을 담았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내면의 상처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기 위해 돕고자 한다.

사랑을 기억하다
김혜숙 | 피톤치드 | 248쪽 | 14,300원

갑작스럽게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저자가, 떠난 뒤 그 사랑의 크기를 알고 뒤늦은 후회와 아픔을 문장 하나하나에 아로새겼다. 그리고 못다한 사랑을 두 아이와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과 나누고 베풀고자 노력한다. 비록 그 사람은 곁에 없지만 그가 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워내고 나누고, 사랑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과정이 담겼다.

그리스도인
서공석 | 분도출판사 | 208쪽 | 15,000원

가톨릭 원로 신학자가 그리스도 신앙인의 정체성, 인간의 죽음과 희망 등을 해석학적으로 성찰한 책이다. <예수-하느님-교회>, <신앙언어> 등에서 깊은 신학적 통찰을 보여 준 저자는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오랜 기간 현대인의 감수성에 부응하는 신앙언어 탐색에 힘쓴 노력이 원숙한 필치 안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