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
▲추석 음식을 만들고 있다. ⓒ글로벌비전 제공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 임직원들이 21일 추석을 앞두고, 인천 남동구 지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어 인근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포스코대우는 2015년부터 (사)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과 함께 해외에서 출생하여 성장하고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오게 된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적취득 교육 △한국어능력시험교육 △급식 지원 △명절문화 체험 △다문화 알리미 △역사문화 체험 등 교육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포스코대우 임직원들이 새꿈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송편, 전, 산적 등 명절 음식을 만들고 윷놀이를 함께하며 명절에 느낄 수 있는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명절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후 러시아 사할린 지역으로 강제 이주돼 노역했던 사할린 동포 자손 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만든 음식에 한과와 장미꽃을 더해 선물을 전달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여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아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며 "국내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계속 함께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비전 차정훈 국장은 "국내 다문화가정 중 특히 중도입국청소년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정서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는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