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 논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김진영 기자 입력 : 2017.09.15 14:14

“국회 결정 납득 어렵지만, 약속 지키기 위해”

박성진
▲박성진 후보자 ⓒ청와대
역사관과 소위 '창조과학' 논란을 빚었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 사퇴했다.

박성진 후보자는 사퇴 입장문에서 "청문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제가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여 자신사퇴를 결정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하여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과 저와 함께해주시고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는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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